소요산, 1999/10/17, 두 번째 만남 홈페이지에 들러 '이번주말 산행'을 확인하고, '산행날씨'를 누르자 소요산에 '비'가 온단다. 또? 산행날 아침. 서울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푸르고 깨끗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우산은 챙겨야지'. 하지만 잠시 생각뿐, 부랴 부랴 짐챙겨서 뛰어가다가 아차! 우산! 만남장소인 수유역에 도착하여 나머지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처음 오신 분들과 마스터님, 기존 회원님들,삼삼오오 모여서 궁금한 것도 물어보면서 곧 있을 산행에 잔뜩 부풀어 있다. 버스타고 한시간 조금지나 도착한 소요산. 처음 와보는 산이라 낯설지만 마음은 포근하다. 보슬비 내리는 가운데 입구에서 간단한 기념촬영 후 산행시작. 처음오신 분들과는 약간 어색하였으나 산이 좋아 산을 찾은 산친구들답게 점심식사를 같이 하면서 금방 익숙해졌다. 싸늘한 바람에.. 더보기 이전 1 ··· 331 332 333 334 3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