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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끼적

창피함도 마다하구 물장구치기에 매진한지 어언 5개월째.
맨날 꼬르륵에다 막강 내공을 자랑하는 아줌니들에 이리채이고 저리밀려
진짜 꼴찌에서 헐떡임서두 언/젠/가/는 해뜰날두 있겠거니...위안하구 있습지요^^

...

요즘은 점심먹고 바람도 쐴겸 떡집을 댕겨옵니다. 배꼽시계가 떠기 눈치를 살살보는 4시즈음, '떠~ㄱ 묵자' 외치믄 아그들이 와르르 몰려들고 순식간에 떠~기~ 는 뱃속으로들 사라집니다.

마음같아서야 배불리 묵(이)고 잡지만 요것두 한달 계산해보믄 쪼매 부담스럽기두 하여요.
그나마 아직은 마누라님 눈치볼 일은 없는지라 고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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