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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겨레하나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최병모 이사장 인터뷰 - 2007/08/19

▶ 인터뷰 전체 보기 => http://polinews.etimes.net/media/media_view.php?mov_flag=pnp&num=93

광고 수익금이 모이면 기부해 볼 생각으로 어디가 좋을까 찾아봤는데 선택이 쉽지 않은듯.
좋은 일하는 단체가 많지만 이왕이면 북한을 도와주고 싶어 관련 단체 홈페이지 쭉~ 탐색.

굿네이버스 - 규모가 제일 큰 것 같지만 북한 이외에도 지원하고 & 기타 이유로 패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 종교에 영향 안 받고 역사도 오래되어 후보 1순위로 찜했던 곳~

많은 단체가 있었지만 2004년에 출범한 겨레하나(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가 제일 마음에 든다.
단순 지원/협력에 그치지 않고 국민 참여형 통일운동의 길을 모색한다는 비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과 최병모 이사장의 걸어온 발걸음이 마음에 들어 낙점^^



▶ 겨레하나 소개/설립목적 => http://www.krhana.org

겨레하나는 이제까지의 시혜적 대북지원을 극복하여 남북화해의 노둣돌을 쌓아나가기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일의 오솔길을 만들기 위하여 창립되었습니다.

1.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일상적으로 전개 (남북화해협력의 오솔길 만들기)
▲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국수공장, 항생제공장, 콩우유공장건설 및 원료공급사업
▲ 기타 각계에서 모아진 인도적 지원용품을 북으로 전달

2. 북녘의 경제건설 및 환경개선 지원사업 (남북이 함께 일구는 민족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 도로건설을 위한 도로포장재 지원사업
▲ 평양 리모델링을 위한 외장재 지원사업
▲ 기타 차량 및 도시건설자재 지원사업

3. 남북 사회문화 교류의 다양한 기획 (남북 공동 기획사업의 신기원 개척)
▲ 북녘 대·중·소학교 등의 교육현대화 및 교육교류사업
▲ 남북동질성찾기, 조선요리 100선 등 남북공동 영상사업
▲ 아리랑 및 평양문화유적 참관 및 남북공동의 기획사업

4.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
▲ DMZ 통일 기행 가이드 교육 및 기행
▲ 겨레하나 통일강좌 및 포럼 개최
▲ 겨레하나 뉴스레터 발송 사업
▲ 남과 북 10만이 참여하는 통일엑스포 사업



▶ 겨레하나 창립선언문 => http://www.krhana.org/sub01/sub01_03.html?lm=03

오늘 우리는 한반도의 참된 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내외에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의 창립을 힘차게 선언한다.

한반도에 남아있는 냉전의 잔재는 아직도 우리민족에게 소모적 갈등과 전쟁위협을 강요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자국 중심의 세력재편을 노리고 있는 주변 강국들의 각축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와 민족전체의 능동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전환기의 동북아 정세 속에서 민족적 단합이야말로 겨레의 생존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바라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엄중한 과제이다.
이 시간에도 한반도를 냉전대결의 시대로 되돌리려는 내외의 기도가 노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 남북합의서와 6.15공동선언의 성과를 발전시켜 민족적 단합을 이룩하고자 하는 흐름 또한 날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해 8월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발기취지문을 발표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향각지에서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로 결집되고 있는 수많은 발기인들의 의지와 열정은 바로 이 같은 시대적 흐름을 역력히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다.

첫째로,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는 먼저 우리겨레의 공존공영과 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남북간의 지원협력사업을 힘차게 전개하고자 한다!

통일은 우리의 목표인 동시에 지금도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는 하나의 과정이다. 남과 북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돕고 나눔으로써, 평화를 지키고 자주적으로 공동번영을 기하는 가운데 통일의 대로는 확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북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단지 북만의 문제일수 없다. 민족의 절반이 처한 어려움을 외면하고 어찌 온전한 민족통일을 꿈꿀 수 있겠는가? 우리는 남북의 동포들 간에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지원협력과 고통의 나눔이 바로 민족대단결의 구체화요 공존공영의 출발점이라 믿으며, 지원협력사업을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하게 전개해 갈 것이다. 이 같은 우리의 노력은 분단으로 인한 민족에너지의 소모와 왜곡을 극복하고 겨레가 하나 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둘째로,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는 민간차원의 지원협력과 대화를 통해 남북 동포간에 잔존하는 편견과 불신을 극복하고 상호이해의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6.15공동선언이후 지난 수년간 남북간의 교류와 왕래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번해졌다. 이를 통해 남북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불신의 장벽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분단세월과 서로 다른 체제로 인한 오해와 불신은 남북 동포간의 폭넓은 상호접촉과 이해의 기회를 더 많이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로막는 정책적, 제도적 제약 역시 곳곳에 남아 있다. 우리는 이 장애를 하나씩 걷어내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민족적 동질성을 강화하여 통일의 지반을 더욱 튼튼히 해 갈 것이다.

셋째로,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는 국민 참여형 통일운동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민대중의 일상적 삶 속에서부터 실천하는 민족공조, 각자의 조건에 맞는 교류협력사업의 다양한 흐름을 창출하는 것은 정부당국과 몇몇 통일단체들만의 몫이 아니다. 국민 모두가 각자가 처한 처지와 조건, 직업적 특성을 살려 교류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우리는 한 가정 한 구좌의 지원협력기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연구 조사사업, 정책개발사업, 통일문화, 교육사업 등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는 더디더라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남북간의 지원협력사업에 나서고 통일을 일구는 일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민족대단결의 대동맥을 살찌우는 실핏줄이 될 것이다. 지긋지긋한 분단의 멍에를 벗어 던지고 자주적인 평화통일의 대활로를 열기 위해 우리 모두 힘차게 진군해 나가자.



▶ 최병모 겨레하나 이사장 약력

1967 서울고등학교 졸업
1971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1974 제16회 사법시험 합격
1976 사법연수원 제6기 수료
1979 청주지방법원 판사
1986 변호사 개업
1991 - 1994 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1999 - 2000 전검찰총장 부인에 대한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2002 - 2004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2006 - 통일고문회의 고문
현재 법무법인 덕수 구성원 변호사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이사장 겸 상임대표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시민연대 공동대표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이번 겨레하나가 만난사람에서는 밀알학교를 운영하며 자폐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면서 1993년부터 ‘남북나눔’으로 꾸준히 대북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남북나눔 회장이자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인 홍정길 목사를 만났다. 오랫동안 나눔활동을 펼치며 남과북이 하나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그리고 통일되는 날을 위해 통일을 준비해가자고 호소하는 모습에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 편집자주

홍정길 목사(북민협 회장) - 겨레가 하나되는 날을 위해 통일을 준비합시다!
http://www.krhana.org/sub04/sub04_02.html?code=h2b_people&mode=view&uid=23.00&page=1&pnt=4&f=&q=&g=&c=&lm=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