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2, 2004/08/12~17 (5박 6일)
산친구_덕이
2008. 12. 2. 23:17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1, 2004/08/12~17 (5박 6일)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2, 2004/08/12~17 (5박 6일)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3, 2004/08/12~17 (5박 6일)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2, 2004/08/12~17 (5박 6일)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5,355m) 해외원정3, 2004/08/12~17 (5박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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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능선위에서 최영철님.
중앙에 아득히 멀리 보이는 것이 쓰구냥산이구요~ 산신님의 도움으로 날씨가 참말로 좋았습니당^^
첫번째 룽다앞에서...
왼쪽에 보이는 산도 4500m 이상 되는듯 보였는데, 그 산비탈을 깎아서 집짓고 농사짓고 잘 살고 있더군요~
오른쪽 능선길을 쭉~ 따라가면 최종 목적지인 따구냥봉이 나오는데(중앙)
실제로는 능선길따라 두어시간 걷다가 오른쪽 계곡으로 빙글빙글 내려갔다가 다음날 능선길을 치고 올라갑니다.
마음같아선 단걸음에 능선길을 뛰어 도착할 수도 있을듯 보이지만, 고소증 때문에 보통 내공으로는 어림도 없을꺼예요~
깎아지른 절벽넘어 과감하게 산길을 낸 모습이 인상적~
오른쪽 가운데 희미한 봉우리가?
첫째날, 중간 쉼터에서 최영철님
요기 쫌 지나서 멋모르구 내공 끌어올렸던 떠기...산신님의 노여움을 받아 하산때까정 쭉~ 고개떨구고 반성해야 했슴다
첨부터 끝까정 보무도 당당하게...막강 내공을 과시했던 미선 낭자~
내공 짱~ (영철)남 (미선)녀
찰떡꿍합 호형호제~ 이종욱님, 강형구님
에고~ 힘들어유!
첨부터 끝까지 쓰루가이드(통역)로 수고하신...이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목표달성할 수 있었습니다...감사~
양쪽에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도 한가로이(?) 풀 뜯고있는 말들아...니들도 고마워~~~
둘째날 4000m 쯤 능선에서 야크들과 함께...강형구님, 신성삼님
아직은 쌩쌩해 보이는데...
문미선님, 서은희님.
미리 다이아막스 묵으라꼬 신신당부 했건만...자만에 빠져 안 묵고 버팅겼던 떠기...만신창이 되었고
원칙을 잘 따랐던 어여쁜 님들은 끝까지 쌩쌩~~
막강 내공을 선보였던 최강 삼총사...
떠기는 밥도 굶고 이른 저녁부터 머리싸매고 뒹굴었는디, 얄밉게두 삼총사님들은 하하호호 밤새는줄 몰랐습지요~
미워할꼬야^^
셋째날 아침. 새벽어둠을 뚫고 정상앞으로 뚜벅뚜벅 오릅니다.
5000m 쯤 너덜지대에서...좌측 능선따라 왼쪽으로 쭉 오르면 따구냥봉
가운데 아래로 쭉 내려가면 과도영분지(4300m) ... 둘째날 캠프장
뒤쪽이 따구냥봉~ 진짜 정상은 더 뒤쪽에 숨어있음(급경사 코스)
별 볼일 없어보이죵? 그러나 직접 다녀오지 않으셨다면 섣불리 판단하지 마셔요!
정상부근 100m 정도를 남겨두고는 조금이라도 눈이 쌓이게 되면 정말 오르기 힘든 코스로 보입니다.
급경사에다 너덜지대여서 부스러기 돌조각을 잘못 밟으면 장가도 못가보고...ㅎㅎㅎ
따구냥봉 150m 아래쯤에서...쓰구냥산 주위로 5000m 급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장관을 연출~
오른쪽 너덜지대를 쭉 오르면 따구냥봉. 오른쪽 구름에 반쯤 가려진 봉우리가 최고봉(쓰구냥)
구름에 가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최고(쓰구냥)봉이 산친구가 정상에 도착하자 짜~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산반응으로 여러 산친구들이 힘겨워 했으나 (떠기=완전히 떡them)
산행내내 낮에는 쨍~ 한 날씨를, 텐트 다 치고 잠자기 땡~ 하면 빗줄기를 내려주셨던 산신님께 감사드립니다~
떡~ 된 모습을 애써 감추어 보는 떠기. 요기 함 올라볼라꼬 3끼 이상을 쫄쫄^-^
니ㅁ들의 쌩쌩한 모습이 넘 부러버~~~~ 최영철님, 문미선님, 서은희님
듕국(티베트)에 넘 관심이 많다는 미선 낭자. 그래서인지 요 높은곳에서두 활짝~ 웃음꽃을 피우는군요~
잭슨(신성삼) & 원풍(원일환) 형님
활짝웃는 쓰구냥산(6250m)을 배경으로
잭슨형님과 함께 영철동상.
모두들 본의아니게 밥상차리기를 회피하는 동안 꿋꿋하게 밥상을 차려주었던 영철동상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얼굴이 반쪽된 덕이도 함께 정상에서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