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끼적
무리했더니
산친구_덕이
2001. 5. 11. 16:30
6월 마라톤대회 소식을 접하고, 10km를 뛰어가면 내몸은 어떻게 될까 갑자기 궁금해졌지요.
테스트도 해볼겸 8~10km 속도로 런닝머신위를 달려 보았는데 20분을 뛰고서 주저앉았습니다. (겨우 3.5km 뛰었더군요)
그것까진 좋았는데 다음날부터 왼쪽 다리가 뻐근해 오더니 걷기가 불편해 졌습니다.
女를 보면 순간적으로나마 힘이 두배는 쎄진다는걸 감안하더라도 1시간 가까이 달린다는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닐것 같습니다.
대회에 참여하실분들은 혹여 쓰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체력을 점검해 보시기를...^^
참가자 명단에서 '탁'이란 글자를 발견한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무사히 완주하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