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웬지 불끈~ 하는 책 - 조선상고사

산친구_덕이 2007. 5. 22. 10:00

신채호님의 '조선상고사' 란 책을 몇달 걸려서 읽었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 되고 머리가 팽글팽글 돌더니만,
절반쯤 읽으니 국사책에선 듣도 보도 못했던 색다른 야그에 점점 빠져든다.

근래 주몽이란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종영되었지만
이 책을 보니 흥미있는 이야기 꺼리가 한가득하다~
덕이가 만화가, 소설가, 작가였다면 좋은 작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텐데...쪼매 아쉽당^^

어릴적 김유신의 일대기를 읽으며 우러러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선 초라한 모습으로 그려놓았다. (글쓴이 개인 의견이겠지만)

어쨌든 신채호님의 논리정연하고 호방한 기상에 반하여
글쓴이 의견에 공감하고 말았다. (요리저리 휘둘리는 떡이~^^)


요즘은 김구님의 '백범일지' 를 읽고 있는데
살아온 이야기 형식이라서 책장이 쑥쑥~ 넘어간다.

조선시대 말기의 사회상을 조금씩 엿볼 수 있었는데, 배웠다는 지배층은 깨끗하지 못하고
백성들은 무지하여 나랏일에는 관심이 없고 그런가보다~ 하며 살았다니
망국의 피해는 결국 모르쇠~ 하였던 다수 국민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다 보니 '홍익인간' 네 글자를 자주 접한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며 교육법 1조에 '홍익인간 정신' 이 명시되어 있으니
앞으로 가족을, 이웃을, 국가를,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 큰 인물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한다. (긍정의 힘^^)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교육기본법> - 국가 교육을 이끄는 분들이 아래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있을꺼라 믿는다~ㅇ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